방금전 MBC방송 W에서 닉 부이치치가 소개 되었다
한국에서 일주일을 보낸 그가 충무로의 공연에서 관객들에게 말한다
나의 모습을 보고 단 한 사람 이라도 용기를 얻을 수 있다면 나는 행복하다고...
사회를 맡은 전제동은 그를 "꿈과 희망을 가까운 곳으로 가져오는 분" 이라고 소개했다
팔과 다리가 없는 그가 스스로 넘어지며 책한권에 머리를 짚고 힘겹게 일어서는 장면에서
많은 사람들이 눈시울을 흘렸다
나도 목이 매어오며 눈시울이 뜨거워지는 감명을 감출 수가 없었다
그는 자기의 삶이 행복하다고 말한다
힘들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에게 좌절하지 않고 용기와 힘을 줄 수 있음에 행복하다고....
과연 무엇이 장애이고 무엇이 불행일까
삶의 조그만 고통에 힘들어 하며 자살을 서슴치 않는 우리 범인들에게
그는 많은 메세지를 던져준다
닉은 말하길 "장애란 내가 하려는 뭔가를 방해하는 겁니다. 무엇이든 될 수 있죠.
팔다리가 없는 것 보다 더 큰 장애는 바로 두려움, 즉 용기가 없는 것입니다"
아주 조그만 발이 있어 서 있을 수 있는 그가 "이 발이 있기에 나는 행복하다"라는 말을
자신이 불행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과연 느낄 수 있을런지....
행복은 아주 단순한데 있는것 같다
봄 날 창호지를 스스로 바르며
그 창에 오후의 햇살이 비쳐들 때 얼마나 아늑하고 좋을까?
생각해 보면 우리 주변에 감사하고 행복한 일 들이 얼마나 많은지...
우리 모두 외쳐보자....
살아있음에 나는 행복하다고!!
나는 너무 너무 행복하다고.....
MBC방송 W 를 보고 잠시 긁적여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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